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개청 이후 단일 건으로는 최대 규모인 6961만 달러(한화 805억 원)의 외국인 직접투자(FDI)를 평택 포승(BIX)지구에 유치했다.
투자주체는 글로벌 앵커 물류기업인 ESR켄달스퀘어(주)로 투자는 지난 달 28일 이뤄졌다.
ESR켄달스퀘어(주)는 이번 투자에 앞서 지난해 11월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 물류센터 조성을 위해 경기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같은해 12월 718만 달러(한화 83억 원)를 투자했다. 또 오는 2023년까지 총 1억 달러(한화 1236억 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ESR켄달스퀘어(주)는 경기경제자유구역 평택 포승(BIX)지구 16만5827㎡ 부지에 최근 기업의 핵심경영 전략으로 삼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일환으로 탄소중립과 기후 변화에 대비한 친환경 설비를 설치해할 예정이다. 설비는 미국 그린빌딩협의회(USGBC)의 친환경 건축물 인증인 LEED 골드 등급을 획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수 청장은 “ESR켄달스퀘어(주) 외에도 다수의 기업이 공장 착공 및 건축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