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시‧군 대상 공동체 거점 공간 조성 공모를 진행한 결과 화성시, 안산시, 의정부시, 안성시, 여주시 등 5곳을 선정했다.
이번 ‘시‧군별 공동체 거점 지원사업’은 도가 공동체 활동가들이 편안히 소통할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시설공사비를 1곳당 최대 1억원(자산취득비 포함)을 도비로 지원한다.
시‧군별로 화성시는 거점 공간을 활용해 인구 급증으로 연대감이 약해진 지역의 공동체 간 연대를 강화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할 계획이며, 안산시는 와동 시민공원 내 곤충체험관을 열린 공간으로 활용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분위기를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거점 공간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자율적 공유 공간 운영 및 거점 공간 특화사업을, 안성시는 시민 거버넌스 구축을, 여주시는 마을지기 배치 등으로 현장 밀착 지원을 각각 지원한다.
도는 이번 공동체 거점 같은 ‘열린 공간’ 확대되면 주민화합을 위한 시‧군 역할 강화로 지속가능한 공동체 활동기반 마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철 도 소통협치국장은 “시‧군별 공동체 거점 지원으로 공동체 활동가들이 지역에서 좋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며 “주민주도의 다양한 공동체 활동이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군별 공동체 거점 지원사업’에 따라 경기도가 지원한 거점 공간은 지난해 고양시, 화성시, 안산시, 이천시, 의왕시 등 등 5곳과 올해 5곳을 포함해 총 10곳이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