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이 제35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 여자 일반부 준우승을 차지했다.
평택시청은 18일 강원도 동해 썬라이즈 하키경기장B에서 열린 여자 일반부 결승전에서 인천시체육회에 1-4로 패해 우승에 실패했다.
두 팀은 지난 2019년 전국체전 결승에서 대결을 펼쳤으나, 우천으로 공동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평택시청은 1쿼터를 0-0으로 마쳤으나, 2쿼터 인천시체육회 박미현에게 페널티스트로크를 내주며 선제 실점을 했다.
3쿼터 평택시청은 안효주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갔다.
4쿼터 인천시체육회는 안효주와 최수지의 연이은 득점으로 승부를 결정 지었고, 평택시청은 최민영의 득점으로 무득점에선 벗어났으나 역전을 바라보기엔 역부족이었다.
한진수 평택시청 하키팀 감독은 “폭우 속에서 준결승전을 치르며 부상을 입었는데도 불구하고 투혼을 발휘해 준우승이란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응원해 주신 평택시민들께도 감사하단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