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돈 의왕시장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의왕역 정차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김상돈 시장은 지난 19일 낮 12시 세종시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강희업 철도국장 등 관계자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향후 도시개발 급증에 따른 광역교통망 대책으로 GTX-C노선 의왕역 추가 정거장 설치 필요성과 당위성을 재차 설명하고 “현대건설컨소시엄과의 실시협약 때 의왕역이 반드시 추가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서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
김 시장은 특히 “수원역과 금정역 간 거리는 14.1㎞로 의왕역은 급행철도 영향권을 벗어나 있고, 사전타당성조사용역 결과 BC는 1.51로 조사됐다”며 “시의회에서 추가 역사 신설에 대한 비용부담을 동의한 상황에서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컨소시엄도 의왕역 설치와 관련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만큼 우선협상대상자와의 실시협약 때 16만 의왕시민의 염원인 의왕역이 반드시 추가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이에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현재 GTX-C 노선 연장 및 추가 역사 등 각종 요구와 민원이 발생되고 있다”며 “우선협상대상자와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비공개 협상이 진행 중이다. 의왕시에서 제출한 의왕역 추가 정차에 대한 자료를 면밀히 확인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고 김 시장은 설명혔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앞으로도 국토부 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나 의왕역에 GTX가 정차할 수 있도록 총력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6월 18일 GTX-C 노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컨소시엄은 국토교통부에 사업신청서 제출 전인 올해 5월 17일 의왕시와 ‘실시협약 시 의왕역을 추가하기로 한다’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