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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경찰서 보이스피싱 예방 농협직원께 감사장 전달

 

파주경찰서는 24일 북파주 농협 선유지점을 찾아 전날 보이스피싱을 예방해 피해를 막은 농협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0시 20분쯤 농협 여직원인 오모씨는 현금 1800만 원을 인출하려던 피해자 A(59)씨 행동에서 이상함을 느껴 전화사기임을 의심해 사전에 피해를 예방하는 기지를 발휘했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쯤 '추가 대출할 수 있다'는 문자메시지에 속아 보이스피싱 범죄자와 통화하게 됐고, "추가 대출할 수 있는데, 그렇게 하면 기존 대출 일부 상환이 필요하니 서둘러 현금을 인출하라"고 하는 요구에 급히 농협을 찾아갔다.

 

직원 오씨는 현금으로 1800만 원을 찾는 것을 의심했고, 사용처 등을 묻는 과정에서 보이스피싱임을 확신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파주경찰서 문산지구대는 검거팀을 보내 A씨를 붙잡으려 했지만 현장에 나타나지 않아 검거에는 실패했다. 대신 현금 피해는 막을 수 있었다.

 

한편 파주경찰서는 지난 5월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해 지역농협과 MOU를 맺고 홍보 등신대 32곳을 설치, 현재까지 모두 9건의 전화사기범죄(피해 예상액 1억5000만 원)를 예방할 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범죄는 검거보다는 예방이 최선책인만큼 이를 위해서는 지역 금융기관과 주민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적극적 신고 등 협조를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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