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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락지 '안전지킴이 운동' 실효

의정부지검 산하 범죄예방협의회(회장 이만수)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안전 지킴이 운동’을 실시해 60여명의 인명을 구조하는 등 그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예방협의회는 지난해 31명의 익사사고가 발생한 연천, 가평, 남양주, 철원 등 경기·강원지역 5곳의 유원지에 대해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5일까지 21일간 안전지킴이 운동을 펼쳐 60여명의 인명을 구조하고 물놀이객 844명에 대해 계도활동을 벌였다고 30일 밝혔다.
안전지킴이 운동은 ‘우리지역의 행락지 안전은 우리가 지킨다’라는 마음으로 지역 해병전우회,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한마음봉사회 등 38개의 자원봉사단체가 적극 동참해 더욱 빛을 발했다.
이번 운동기간 중 연인원 411명의 범죄예방위원과 488명의 자원봉사대가 참여해 안전사고 위험지역 순찰활동 291회, 청소년 범죄예방 계도활동 133회, 쓰레기 수거 등 환경보호활동 54회 등의 활동 실적을 거두었다.
특히 지난해 20여명의 행락객이 숨졌던 연천군 한탄강에는 지역 하상 변화를 사전에 파악해 부표를 설치하고 24시간 자원봉사자가 상주, 관찰활동을 펼쳐 물에 빠진 최모(13)군 등 41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범죄예방협의회 관계자는 "안전지킴이 운동에도 불구하고 한탄강 유역에서 올 여름 21명의 익사사고가 발생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졌다"며 "내년부터는 치밀한 사전 준비 작업을 거치는 등 안전 지킴이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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