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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이재명, 적폐발언 사과하고 도지사직 사퇴하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3일 지사직 사퇴를 요구한 자신들을 구태·적폐라고 비난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민생 챙기기가 적폐면, 대권병 이재명 당신은 더 큰 적폐"라고 비난했다.

 

도의회 백현종 의원(국민의힘·구리1) 등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 6명은 이날 오전 경기도청 신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국민의힘을 적폐로 표현한 이재명 지사의 본회의장 발언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이 지사의 도정 공백과 도지사 찬스 등을 언급하며 지사직 사퇴를 촉구했다.

 

또 도민 재난기본소득 지급과 관련해서도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취약계층에게 두껍게 선별 지급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입장을 거듭 표명하며 보편지급을 추진 중인 이 지사를 비판했다.

 

이들은 "민생경제를 우선 챙겨야 한다는 야당 의원들의 주장이 퇴출당해야 할 적폐라면 대권병 중증에 걸린 이 지사의 대권 출마는 적폐의 원조, 적폐 바이러스를 자인한 것"이라며 "사과하고 지사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들의 요구는 지난 2일 민생경제를 걱정하며 지사직 사퇴를 요구해온 자신들을 향해 이재명 지사가 제354회 임시회 3차 본회의장에서 “겉으론 가난한 사람을 위한 척하면서 실제로는 부유한 사람들로부터 조세 저항을 유발해 현실적인 정책을 만들 수 없도록 만든다. 보수정당의 이름을 가진 수구·부패세력·정치집단 행태에 대해서는 정말 지적하고 싶다"며 비난한 데 따른 것이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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