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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오름세' vs 윤석열 '내림세'‥국힘 홍준표 원희룡 후보 '대약진'

이재명 vs 윤석열 맞대결 무당층 ↑
이낙연도 윤 가상대결서 격차 좁혀
홍준표, 한 주 전보다 지지율 상승세
유승민, 이재명과 맞붙으면 지지율 ↑
원희룡, 이재명과 대결서 지지세 올라

 

여야 대선 주자 후보 일대일 가상대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이낙연 후보를 모두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지난 1차 조사에 비해 격차는 줄어들었다.

 

각 후보 가상대결만 볼 때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하향세를,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는 상승세를 보였다. 또 눈에 확연히 띄는 점은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 지지도가 급상승, 여권 두 후보와의 격차를 줄였고, 야권 후보 1위를 기록했다. 

 

이재명 홍준표 가상대결에선 홍 후보가 진보진영과 호남에서 높은 지지를 보이면서 이 후보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모양새다.
 

■이재명 vs 윤석열

 

이재명·윤석열 가상대결에서 윤 전 총장이 오차범위 내 2.7%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1차 조사시 4.7%p 에서 2.0%p 격차가 줄었다. 이 후보는 1차 조사 대비 0.2%p 상승한 반면, 윤 후보는 1.7%p 하락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18세 이상 20대에서 3.6%p 상승하는 약진을 보였다. 40대에서도 1.8%p, 60세 이상에서 2.5%p 상승했다. 반면 윤 후보는 30대에서 6.8%p 상승했지만 전 연령층에서 소폭 하락했다. 특히 60세 이상에서는 4.7%p 하락, 동 연령대에서 이 후보와 19.7%p 차이났다.

 

지역별로 보면 이 후보는 대전·충청·세종에서 지지율이 6.7%p, 대구·경북에서는 4.2%, 강원·제주에서 3.7%p 등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반면 전남·광주·전북에선 2.1%p, 경기·인천에서 3.3%p 하락했다. 윤 전 총장은 대구·경북에서 12.5%p, 부울경에서 6.4%p, 경기·인천 2.5%p 하락했다. 강원·제주 지역(6.3%p)은 이 지사와 마찬가지로 상승세를 탔다.

 

■이재명 VS 홍준표

 

이재명·홍준표 가상대결에서 홍준표 후보가 진보진영과 호남에서 높은 지지를 보이면서 오차범위 내 3.1%p로 뒤를 바짝 쫓았다.

 

이재명 후보는 1차 조사(35.2%) 대비 변화가 없는 반면, 홍 후보는 40·50대, 60세 이상, PK, 국민의힘, 국민의당에서 각각 10.1%, 11.2%, 10%, 11.8%, 10.5%, 12.3%p 상승했다.


홍 후보는 특히 30대(4.5%p), 40대(10.1%p), 50대(11.2%p), 60세 이상(10.0%p) 등 18세 이상 20대(5.4%p 하락)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이재명 vs 원희룡

 

이재명 후보와 원희룡 후보의 가상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35.9%)가 원희룡 후보(14.4%)에 비해 21.5%p 앞서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목할 점은 원 후보의 지지도가 1차 조사 대비 두배 이상 상승했다는 점이다. 원 후보는 1차 조사시 7.2%의 지지율을 보였는데, 이번 2차 조사에서는 두 배 상승한 14.4%의 지지율을 보였다.

 

특히 원 전 지사는 20·30대, 서울, 대구·경북에서 각각 11.3%, 9.1%, 8.6%, 7.6%p가 상승했다. 이 후보는 1차 조사(34.4%) 대비 1.5%p 증가했다.

 

■이재명 vs 유승민

 

이재명 후보와 유승민 후보의 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15.9%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1차 조사(33.7%) 대비 1.2%p 상승했고, 유 후보는 5.9%p 올랐다.

 

이 후보는 수도권을 비롯해 전라, 경남 등 전국지역에서 유승민 후보 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낙연 vs 윤석열

 

이낙연 후보(33%)와 윤 후보간 양자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39.7%)이 6.7%p 앞질렀다.

 

이 후보는 1차 조사 대비 1.3%p 상승한 반면, 윤 후보는 0.3%p 하락했다.

 

윤 전 총장은 서울 43.7%, 경기·인천 39.5%, 대전·충청·세종 43.4%, 강원·제주 37.9%, 부산·울산·경남 41.5%, 대구·경북 44.9% 등 전라도지역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에서 이낙연 후보를 앞섰다. 다만, 1차 조사 대비 부울경(-5.3%p)과 대구·경북(-7.4%p), 강원·제주(-3.4%p)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이낙연 VS 홍준표

 

이 후보와 홍 후보와의 일대일 가상대결에선 이 후보(31.8%)가 홍 후보(31.6%)를 0.2%p 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홍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50.9%의 지지를 받았으며, 이낙연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중 61.5%의 지지를 받았다.

 

이낙연 후보는 1차 조사 대비 0.6% 상승한 반면, 홍 후보는 5.5%p가 상승했다.


■이낙연 vs 원희룡

 

이낙연·원희룡 가상대결에서 양 후보의 격차는 13.4%로, 이낙연 후보가 우세를 보였다.

 

이 후보는 1차 조사 대비 1.5%p 상승을 보인 반면, 원 전 지사는 3.3%p 상승으로 이낙연 후보 보다 2배 이상 약진을 보였다.

 

원 전 지사는 40대, 대구·경북, 국민의당 지지층을 제외한 전 응답층에서 지지율이 상승했으며, 특히 20대에서 9.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40대에서 3.3%p 하락했다.

 

■이낙연 vs 유승민

 

이낙연 후보와 유승민 후보(20%)의 가상대결에서는 양 후보의 격차는 10.9%로, 이낙연 지사가 30.9%로 앞섰다. 이 후보는 1.7%p, 유 후보는 1.9%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신문 의뢰로 알앤써치가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7명(응답률 4.4%)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이고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은 2021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 무선 RDD 방식으로 추출했다. 조사 대상자 호명은 로테이션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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