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정원·텃밭 관리와 관련한 다양한 체험교육 등이 이뤄지는 가드너 교육센터가 최근 착공됐다고 6일 밝혔다. 가드너는 정원을 가꾸고 돌보는 일을 하는 사람이다.
가드너 교육센터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 글로벌파크 4지구 축구장 인근 부지(연수구 송도동 195-1번지 일원)에 건립되며 총 사업비 28억 8000만 원이 투입된다.
건축부지 2000㎥, 연면적 907㎥의 2층 규모 건물로 강의실, 회의실, 실습실, 휴게실, 관리사무실 등이 들어서며 내년 8월 준공이 목표다.
가드너 교육센터에서는 정원을 가꾸는 일부터 텃밭과 옥상정원 등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공원 이용관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인천경제청은 가드너 교육센터 착공을 위해 지난해 건축설계 공모를 통해 건축물 디자인을 선정했으며 실시 설계, 건축허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예비인증 등의 절차를 거쳤다.
석상춘 인천경제청 환경녹지과장은 “가드너 교육센터는 최근 증가하는 정원·텃밭 가꾸기 등 도시민의 다양한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고 이용자 중심의 공원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