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가 13일 후보직 사퇴를 선언했다. 지난 6월16일 대선출마를 선언한 이후 89일 만이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긴급 회의를 소집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정 후보는 "부족한 저를 오를 오랫동안 성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오늘 이후 평당원으로 돌아가 하나 되는 민주당,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백의종군하고 나라와 국민과 당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갚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