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2일 낮 12시 1차 접종자 기준으로 전체 인구 대비 백신 접종률 71.6%를 달성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26일부터 구리시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하고 구리시민 19만3662명 중 13만8681명이 1차 예방접종을 마쳤고, 이 중 8만2139명(42.4%)는 접종을 모두 완료했다. 이는 18세 이상 인구 16만5485명을 기준으로 83.8%가 1차 접종을 마친 숫자다.
이에 구리시는 지난 2월 26일에 관내 고위험시설인 요양원 종사자·입소자를 대상으로 첫 접종을 시작한 이후 4월 15일에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하여 7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하였으며, 5월 27일부터는 60~74세 어르신을, 50~59세 장년층은 7월 26일부터, 18~49세 인구군은 8월 26일부터 접종을 진행하여 현재 18~49세 인구의 2차 접종이 진행 중이다.
특히 최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감염이 증가함에 따라 1회로 접종이 완료되는 얀센 백신 지자체 자율접종을 시행 중으로, 미등록 외국인이나 무자격 불법체류자도 접종 시에는 단속·출국 조치가 예외됨에 따라 안심하고 접종이 가능하다.
안승남 시장은 “추석 연휴 기간 가족 간의 만남이 코로나19 재확산의 기점이 되지 않도록 더욱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가 필요하다”며, “현재 18세 이상 미접종·미예약자를 대상으로 10월 1일부터 접종이 다시 이루어지는 만큼, 델타 변이 바이러스 등의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아직 백신 접종을 하지 않으신 분들은 시민들의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백신 접종을 서둘러 주시기를 바란다”고 독려했다.
한편, 현재까지 예약하지 않은 미접종 시민은 9월 30일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cnvr.kdca.go.kr) 혹은 구리시 예방접종 사전예약 콜센터(031-550-8644)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장학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