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시가 노후 어린이공원을 대상으로 재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시는 총예산 3억 원을 투자해 노후된 광암 어린이공원을 코로나19 위기와 미세먼지에 대응가능한 양질의 공원으로 정비공사가 진행된다.
광암 어린이공원은 2002년에 조성돼 노후화 및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공원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어린이를 비롯해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할 수 있는 공동체 공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재정비 대상지는 총면적 1527㎡로 주변에 어린이집, 광암동 다목적회관 등이 위치해 다양한 시민들이 이용하던 공원이다.
이번 재정비 사업은 어린이들에게는 환경오염과 안전사고로부터 안전한 놀이터, 성인들에게는 휴식과 소통의 장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으며, 이용자의 수요에 따라 피크닉이 가능한 시설물 및 식재를 도입할 예정이다.
세부 계획으로 녹지공간의 하부층에는 다채로운 색의 초화류 보식을 통해 어린이들이 눈높이에서 다양한 관찰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상부층의 수목은 기존의 우량한 수목들을 존치하여 조화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노후된 시설물 및 불편을 주던 포장은 내구성이 높은 소재의 시설물을 교체하고 기존 이용자들의 주 동선은 존치되며 사업추진에 따른 공사는 10월 중 착수할 예정이다.
향후에도 동두천시는 공원 내 모래소독용역을 추진하는 등 시민들에게 아름답고 위생적인 공공의 복지공간을 제공해 미세먼지·폭염 등 기후변화에도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