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성남시 1회용품 사용 저감에 관한 조례’를 대표발의한 성남시의회 윤창근 의장으로부터 해당 조례 내용에 대해 알아봤다.
윤창근 의장은 먼저 "1회용품이란 같은 용도에 한 번 사용하도록 만들어진 컵, 접시, 나무젓가락 같은 제품을 말하며, 성남시의 폐기물의 발생을 줄이고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조례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 의장은 이어 "공공기관이 주도적으로 1회용품 사용을 제한하도록 하고, 저감계획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하며, 공공기간뿐만 아니라 시민들과 업소들도 1회용품을 자발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 및 홍보해 폐기물 발생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가 1년에 사용하는 1회용 컵 약 260억 개로 1개의 1회용 플라스틱 컵이 분해되는데 필요한 시간은 최소 500년이 걸린다"며 "1회용품은 한 번 사용하고 버리기 때문에 환경오염을 지속시키고 자원까지 낭비하게 만드는 제품”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생활 속에서 1회용품을 줄이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컨대, 카페나 공공기관, 사무실에서 1회용 컵 대신 개인 텀블러와 머그잔을, 마트에 갈 땐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를, 비 오는 날 1회용 우산 비닐커버 대신 우산 빗물 제거기를 각각 사용한다면 쓰레기 처리 비용까지 줄고 환경문제까지 개선할 수 있다고 윤 의장은 당부했다.
윤창근 의장은 "폐기물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생활문화의 정착이 매우 중요하다. 생활 속 환경보호 어렵지 않다. 내 삶의 작은 변화 1회용품 줄이기, 나부터 시작이다"며 "우리 아이들에게 깨끗한 지구를 선물하기 위해 다 함께 실천하고 노력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