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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눈으로 인천 보물 찾는다…‘인천지역유산’ 선정 위한 시민제안 공모 개최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공모
시민 누구나 유·무형 자산 제안 가능
우수제안자에게 모바일 쿠폰 지급

 

인천시가 올해 새롭게 도입한 ‘인천지역유산’ 선정을 위한 시민제안 공모를 진행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 공모 기간은 이번달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로, 지역유산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인천지역유산은 역사 속에 남아 있는 사물, 인물 또는 일상의 이야기 중에서 미래 세대에 전할 만한 가치를 지닌 유·무형 자산을 말한다.

 

하와이 이민, 쫄면, 인천시립박물관, 인천역 등과 같이 역사·산업·도시·생활문화·문화예술 전반에 걸쳐 인천만의 고유한 자산들이 모두 지역유산 대상이 될 수 있다.

 

단, 국가나 시에서 이미 지정한 문화유산은 선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모 참여를 원하는 경우 전자우편(iheritage@korea.kr) 또는 시 누리집(incheon.go.kr)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시민 제안 목록과 군·구 추천 유산 목록은 다음달 말 열릴 예정인 지역유산위원회를 통해 인천지역유산 후보로 선정된다.

 

시는 이 중 심의를 거쳐 선정된 우수 제안에 대해 모바일 쿠폰을 지급할 계획이다.

 

후보로 선정된 유산은 전문기관의 기초현황 조사와 연구용역을 거친다. 소유자의 동의를 얻은 경우, 오는 11월에 시 지역유산위원회 심의를 통해 인천지역유산으로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지역유산에는 인증서와 표식을 부착해 공식적으로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 시는 시민 홍보는 물론 관광 및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해 유산의 고유 가치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윤도영 시 문화체육국장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인천지역유산 제도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공모를 통해 인천만의 정체성과 문화적 가치를 담은 다양한 지역유산을 시민 손으로 발굴하고, 이를 미래 세대에 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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