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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검단 시민단체 촛불 든다… “5호선 김포연장 경제적 타당성 없다는 용역 믿을 수 없다” 비난 확산

 

그동안 서울시에서 5호선 김포 연장(김포한강선) 방안 등에 대해 용역을 벌인 결과 김포한강선이 경제적 타당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지자 김포‧검단 시민단체가 촛불 산책을 예고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황에서 악화일로를 걷게 됐다.

 

14일 김포‧검단 시민연대(위원장 서형배, 이하 김검시대)에 따르면 서울시 교통기획관이 지난 달 10일 서울시의회 서부권역 교통환경개선특별위원회 업무보고 및 질의 응답에서 2‧5호선 연장 및 신정‧방화 차량기지 이전 용역은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실시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충분한 경제적 타당성이 나오지 않아 추가 대안을 검토 중에 있다.

 

업무보고에서 서울시 교통기획관은 “5호선 김포 연장에 대해 신곡리나 석모리 차량기지도 검토 하고, 여기에 신정‧방화 차량기지 통합 이전, 분리 이전, 또 건폐장을 이전하는 거냐, 아니냐, 이런 것까지 여러 변수를 고려해 사전타당성 검토와 부천 대장지구로 신정차량기지를 이전하면서 역을 신설하는 것도 검토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차량기지 이전을 위해 이전 대상지 지자체들과의 협의가 전제돼야 되기 때문에 해당 지자체와의 협의 등을 이유로 용역을 조금 더 연장해서 막바지 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이어 교통기획관은 “사실 내용상으로는 거의 다 정리됐다. 말씀드린 것처럼 부천 대장지구로 신정 차량기지를 이전할 수 있을지에 대해 지자체간 협의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 정도 시간이 연장될 것으로 지금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을 이어갔다.

 

그러나 “부천시와의 협의 진행은 아직 안 했다”며 “가장 최근에 2호선, 5호선이 이번 용역에 대한 용역보고를 본인이 기억하기에 지난 주에 받았던 것 같고, 최종적으로 해당 지자체(부천시)의 협의를 거쳐 용역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정리했기 때문에 이제 곧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김검시대 측은 사실상 이같은 내용은 서울시가 김포한강선과 관련해 부정적 입장을 공식화한 거나 다름 없다며 반발에 나서는 등 오는 16일 주말 오후 8시 장기동 라베니체 촛불산책을 예고했다.

 

이는 김검시대 단톡방에 시민 3000여 명이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확정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는 과정에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우리가 이제 촛불산책을 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라며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제안하자고 의견을 개진, 이뤄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지글에서 김검시대 측은 “정부에 5호선 김포 연장 확정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GTX-D 김하선 추진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서부광역철도 김포-용산 간의 빠른 타당성 진행과 확정 고시를 요구합니다”라고 촉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