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박물관이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21년 경기도박물관 초상화그리기 대회’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초상화라는 주제를 통해, 인물의 겉모습뿐 아니라 성격이나 인품 등 정신적인 면까지 담겨있는 초상화를 그려보며 자신의 정체성과 꿈을 찾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직접 박물관에 와서 그림을 그리는 방식이 아닌 우편으로 작품을 접수한 뒤 심사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제는 전신, 반신, 전신자상 등 자화상으로 그리면 되고, 흰색 8절 도화지에 수채물감, 크레파스, 펜, 연필, 파스텔, 아크릴, 꼴라쥬 기법 등을 활용하면 된다.
현재 자신의 외적·내적 특징들이 잘 드러나도록 하고,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배경이나 물건, 글씨 등을 함께 표현해도 좋다.
도내 거주하거나 도내에 소재하는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저학년부 200명, 고학년부 200명 등 선착순 400명을 대상으로 하며, 경기도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 후 우편으로 출품작과 신청서류를 발송하면 된다. 작품 접수는 오는 28일까지 등기우편 필착이므로 참고해야 한다.
공정한 심사를 통해 경기문화재단 이사장상 6점, 대표이사상 6점, 경기도박물관 관장상 6점 등 총 18점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심사 결과는 11월 1일 경기도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이번 대회에 출품되는 모든 작품은 12월 개최되는 경기도박물관 초상화 특별전에 전시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자세한 대회 요강 및 참여 방법은 경기도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