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당정중학교는 지난 21일부터 2주간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학생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회복 지원을 위해 “학생자치 중심 학년별 체육대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체육대회는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방역수칙 및 안전 등을 최대한 고려하여 학년별 요일을 분산하여 개최한다.
학생들은 체육관, 운동장 등 다양한 공간에서 축구, 단체 줄넘기, 피구, 계주 등 체육활동을 통해 건강을 다진다.
이번 체육대회는 코로나19로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신체적 활동을 넘어 학생들의 심리적인 무력감을 탈피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학생들과 소통하며 코로나 블루를 이겨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생 주도의 자치활동과 교육의 주체로서 학생 의견 반영 활성화를 통해 학교자치 정착을 지원하는 데 의의가 있다.
학생회장 김지우는“이번 체육대회는 학교 생활하는 데 활력이 되며, 친구들과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며 소통하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영종 당정중학교 교장은 “학생들의 웰빙(well-bing)문화를 위하여 학교 교육과정을 창의적이고 다양하게 운영할 것이며, 앞으로도 학생자치 중심의 활동을 지원하여 체육활동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마음 건강까지 지원하기 위한 방법을 계속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