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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금융계좌 신고 인원 전년比 급증… 해외주식 관심 영향

 

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자 범위가 확대되고 해외주식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올해 신고인원이 1년 전보다 크게 증가했다.

 

국세청은 올해 6월 해외금융계좌 신고 결과 전체 신고인원은 3130명으로 전년대비 16.6%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중 개인신고자는 2385명으로 26.3% 증가했고, 법인신고자는 745개 법인으로 6.4% 감소했다.

 

같은기간 신고금액은 59조 원으로 전년 대비 약 1.5% 감소했다. 개인신고자는 9.4조원을 신고하면서 1년 전보다 17.5% 늘어난 반면, 법인신고자는 49조6000억원으로 4.4% 줄어들었다.

 

국세청은 지난 2019년 신고기준금액이 기존 10억원에서 5억원으로 줄어들었고, 지난해에는 개인이 해외에 법인을 설립한 경우 개인까지 신고의무자 범위를 확대하면서 신고인원이 크게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뿐마 아니라 해외 주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직접 투자하는 개인 신고자가 늘어나 주식계좌 신고인원이 전년대비 61%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신고금액은 미국 기준금리가 1.75%에서 지난 3월 0.25%로 감소하는 등 저금리기조에 따라 해외예금 유동화증권 발행 규모가 감소하면서 줄어들었다. 지난해 해외예금 유동화증권 발행 규모는 3조5000억원으로 전년(15조1000억원) 대비 76.8% 감소했다.

 

국세청은 “앞으로 금융정보 교환자료 등을 활용하여 해외금융계좌 미신고혐의 이외 연소자에 대한 역외 증여 및 국외소득 탈루혐의를 집중 검증할 계획”이라며 “해외금융계좌 미(과소)신고자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형사 고발, 명단공개 등 엄정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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