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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코로나19 확진자 급증…“백신패스 도입, 출입기준 강화”

위드코로나 시행 첫 주, 일평균 51.3명 확진
백신 접종증명서 제시하면 출입 제한 없어
미접종자는 48시간 내 PCR검사 음성인 경우 가능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어린이집 내 영유아·종사자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방역당국이 백신 패스를 도입해 외부인 출입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2일 권덕철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수도권 확진자 증가에 따른 긴급의료대응계획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어린이집 방역관리방안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등을 논의했다.

 

중대본은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어린이집 코로나19 방역관리 방안을 보고받고 이와 관련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11월 1주, 어린이집 영유아 및 보육교직원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어린이집은 계속해서 방역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10월 총 693명, 일평균 22.4명이 확진된 것에 비해 위드 코로나가 시작된 이달 첫 주 확진자는 총 359명으로 하루 평균 51.3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정부는 기본방역수칙을 기존대로 유지하되, 외부인 출입 관리를 강화해 외부 감염요인 차단에 나설 계획이다.

 

접종 완료자는 백신 접종증명서를 제시하면 제한 없는 출입이 가능하고, 미접종자는 48시간 이내의 유전자증폭검사(PCR검사) 결과 음성인 경우 출입할 수 있다.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특별활동·집단행사 등 원내 활동은 허용되지만, 불특정인과 접촉 가능성이 있는 외부활동은 자제 원칙을 유지하기로 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11월 시작된 우선접종 직업군 추가접종 시행에 따라 기본접종 완료 후 6개월이 경과된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추가접종 사전예약 및 접종 독려를 실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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