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5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LH, 조게사와 학대피해아동쉼터 지원 나서

 

LH가 학대 피해아동들을 위해 보호와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쉼터를 리모델링하고, 유휴공간을 무상으로 임대한다.

 

LH는 대한불교조계종과 지난 17일 조계사와 유휴공간 활용형 학대피해아동쉼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현준 LH 사장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등이 참석했다.

 

학대피해아동쉼터는 현재 전국에서 90개소가 운영되며, 학대 신고건수 연 4만1000건 대비 입소율은 756명으로 전체의 1.8%에 불과하다.

 

정인이 사건 이후 즉각분리제도가 시행되면서 수요는 크게 늘었지만, 시설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LH는 금번 협약을 통해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남양주시 ‘희망둥지’를 개선하고 아동들의 심리치료를 지원한다.

 

아울러 동일건물 내 유휴공간(지하창고)을 리모델링해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10년간 무상으로 사용하도록 지원한다.

 

기존쉼터 ‘희망둥지’ 공간도 기존 심리치료실, 거실 등을 음악치료, 미술치료가 가능한 특화 공간으로 재정비하고, 쉼터 내 독서실도 만들 계획이다.

 

남양주시에 위치한 ‘희망둥지’는 LH 매입임대주택에 입주한 전국 7개 쉼터 중 가장 입주가 빨라 시설이 노후됐다.

 

김현준 LH 사장은 “오늘 협약이 전국의 열악한 쉼터 시설개선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아동학대 예방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며, 모든 아이들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진짜 ‘집’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