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재도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2014년 개소 이래 268개 업체에 재기 발판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재도전종합지원센터는 재도약 중소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컨설팅, 정책자금 지원 및 사후 멘토링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중진공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재창업자금 566억원을 지원하였으며 최근 3년간 64업체를 지원해 105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올해는 ▲첨단제조·자동화 ▲화학·신소재 등 혁신성장업종 ▲소재·부품·장비 산업 업종 등 기술혁신형 재창업자를 지원힉 위해 전체 예산 60%를 별도로 편성했다.
지원업체 중 유전자 정밀진단 관련 연구개발 업체인 ㈜누리바이오는 현 남영현 대표가 재기를 위해 2017년 인수한 이후 지속적인 투자유치를 통해 경영을 안정시켜 올해는 POST-TIPS 선정과 전년대비 매출 3배 성장하는 데 성공했다.
남영현 사장은 “중진공의 재창업자금은 금융권 자금조달이 어려운 재도전 바이오기업에게는 가뭄의 단비와 같은 존재였다”며 중진공처럼 실패 기업인의 창업경험을 중시하는 사회전반의 인식전환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조한교 경기지역본부장은 “저신용 재창업자를 대상으로한 단순 보편적인 자금지원이 아니라, 기술과 혁신을 기반으로한 재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중진공의 다양한 사업과 유관기관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후속 연계지원해 재창업인들의 성공적인 재기를 돕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