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불리 보다는 옳고 그름을 먼저 생각하는 정치인이 되고자 합니다.”

제11대 수원시의회 복지안전위원회 이희승(더민주·영통2·3·망포1·2동) 의원은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시키고자 지역주민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청년일꾼으로 거듭났다. 

이 의원은 “수원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과해도 괜찮다”고 밝히며 어떤 공약에서도 안전에 대한 문제는 기본전제로 깔고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다.

다음은 이희승 의원의 일문일답.

- 초선 시의원으로 3년여의 시간이 지났다. 소회는.
▶ 3년이라는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 그만큼 열심히 발로 뛰며, 민원 해결을 위해 애써왔다고 자부한다. 지방의회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이기에 지역 현안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주민들과 격의 없이 소통할 수 있어야 우리 동네의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지역을 구석구석 누비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오고 있지만, 아직도 지역 내 풀어야 할 현안들이 많다. 남은 임기동안 ‘지역의 청년 일꾼’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끝까지 소통 중심으로 열심히 발로 뛰겠다. 제가 수원시민을 위해 일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준 저의 지역구인 망포1·2동, 영통2·3동 주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지역 현안은 무엇인지.
▶여러 가지 현안이 있는데, 먼저 나의 지역구에는 초등학교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가 시급했다. 영통구에서 권선구로 불가피하게 넘어 통학하는 학생들이 있었는데, 수년의 노력 끝에 '수원시 안심통학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안전한 등하굣길을 조성할 수 있게 된다. 안심통학 지원대상을 규정하고, 통학 형태에 따른 지원 현황, 안전 대책 등에 대한 실태조사 실시 근거를 마련했다.

이 밖에도 망포역 공공공지에 보행환경 개선 사업이 진행 중이다. 그동안 망포역 일원 상가 주차장으로 사용되다보니, 인도를 넘나드는 자동차로 사고 위험이 많았다. 망포역 공공공지가 본래 기능을 회복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으려 한다.

또한 이곳에 음식문화 특화거리 조성으로 유동인구가 많아지다보니, 주차장 확보도 시급한 상황이다. 코로나19로 지역 상권의 경기 침체가 극심한 가운데, 주차장까지 부족해진 상황이라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공약 이행은 어떻게 진행됐는지.
▶처음부터 나의 공약은 첫째도 ‘안전’, 두 번째, 세 번째도 ‘안전’이었다. 안전은 과해도 된다는 공약을 걸었다. 이유는 나도 초등학생을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기조에서 비롯된 것이다. 아이들 통학로, 보행환경 개선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의정활동을 펼쳐 오면서, 이에 대한 공약을 이행했고 성과도 충분히 거뒀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많은 현안을 풀어가면서도 안전에 대한 문제는 기본 전제로 임하려고 한다.

- 정치인으로서 지키고자 하는 소신이 있다면.

▶“유·불리를 따지는 사람보다는 옳고 그름을 먼저 생각하는 정치인이 되자”라는 게 나의 소신이고, 앞으로도 그런 정치를 하고 싶다. 그리고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소통 중심의 정치인이 되겠다고 약속드린다. 주민 여러분들이 선택해 주신 만큼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정치인이 되겠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