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주민자치협의회는 지난 9일 진행된 ‘2021년 주민자치 성과 공유회’에서 남양주시 온라인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금 500만 원을 남양주시복지재단에 전달했다.
남양주시 주민자치협의회 회원들은 매년 연말마다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금을 꾸준히 전달해 왔으며, 특히 올해 후원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온라인으로 공부하는 시간이 길어진 저소득층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회원들이 성금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주시 주민자치협의회 김기철 회장은 “16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의 1년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에서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게 돼 더욱 뜻깊다.”라며 “이번 후원이 취약계층 아동들의 학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남양주시복지재단 우상현 대표이사는 “1년간 환경·나눔·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주신 회원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이번에 기부해 주신 후원금은 남양주시복지재단의 내년도 스마트 온라인 공부방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마트 온라인 공부방 지원 사업은 남양주시의 땡큐 스마트 기기 지원 사업을 통해 학습 기기를 지원받은 대상자 중 면학 분위기 조성이 어려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에게 책상, 책꽂이, 의자, 스탠드 등 학습 공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