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은수미 캠프 출신 채용 비리 의혹’ 핵심 사건 관계자 2명 구속

 

은수미 성남시장 선거캠프 출신들의 성남시청과 서현도서관 등 산하기관 부정 채용 의혹에 연루된 핵심 관계자 2명이 구속됐다.

 

10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양상윤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은 시장의 선거캠프 핵심 관계자 A씨와 성남시청 간부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양 부장판사는 이들에 대해 “증거 인멸에 대한 염려가 인정된다”며 A씨에 대해선 “도망의 우려도 인정된다”고 밝혔다.

 

은 시장 선거캠프에서 일했던 이모 전 비서관은 지난 1월25일 국민권익위원회에 ‘성남시 공공기관 채용 비리 신고서’를 내고 “서현도서관 외에 성남시청과 산하기관에 캠프 출신 27명이 부정 채용됐다”며 이들과 인사 관련 간부 공무원 2명 등에 대한 조사를 요구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2월과 5월 성남시청을 두 차례 압수수색하고 지난 9월에는 A씨 등 3명에 대해 처음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며 반려했다. 이어 두 번의 구속영장 신청 역시 검찰에서 반려됐다.

 

경찰은 지난 8일 A씨 등 3명에 대해 다시 구속 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범죄 혐의 소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1명을 제외하고 A씨와 B씨에 대해서만 영장을 청구했다.

 

핵심 피의자 2명이 구속되면서 경찰은 채용 비리를 도운 다른 관련자가 있는지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며 조만간 은 시장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