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드림‘ 쌀 품평회에서 연천군 유인혁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9일 ‘2021년 제4회 참드림 쌀 품평회‘에서 총 9점의 우수품질 쌀이 선발됐다.
대상에는 연천군의 유인혁씨가, 최우수상에는 양평군의 최준혁씨와 시흥시 김익선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번 품평회는 16개 시·군 벼 재배농업인 53명이 출품한 ‘참드림’ 벼를 비교해 우수품질 쌀을 선정했다.
농촌진흥청 연구관, 농협경기지역본부, 소비자시민모임, 학계 등 외부 전문가 15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재배 이력, 외관 품위, 단백질 함량, 맛 평가 등을 진행했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우리나라 대표 쌀인 경기미의 도 재배 면적이 60% 수준까지 늘어났다“라며 “내년에도 참드림을 중심으로 재배 안정성이 높은 국내 신품종을 적극 확대해 외래품종을 줄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참드림 쌀 품평회는 경기미 소득 촉진과 재배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개최됐다.
‘참드림’은 일본계 추청, 고시히카리 등 외래 품종을 대체를 위해, 농기원에서 개발한 품종이다. 올해 재배 면적은 9145ha로 도 재배 면적의 약 12.2%를 차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해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