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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외식물가…햄버거도 가격 인상

롯데리아·노브랜드 버거 가격 인상
식자재값, 인건비, 연료값 영향받아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물가상승 추세에 햄버거 가격도 올랐다. 재료값 등 외부요인으로 인해 롯데리아, 노브랜드 버거 등 줄줄이 가격 인상 반열에 동참했다. 


롯데리아는 이달 1일부터 제품 판매가격을 평균 4.1% 올렸다. 이번 인상으로 3900원이던 불고기버거 가격은 4100원이 됐다. 세트메뉴는 5900원에서 6200원으로 올랐다. 한우 불고기버거 역시 단품은 7200원에서 7500원, 세트메뉴는 8900원에서 9200원으로 올랐다.


노브랜드 버거 역시 제품 판매가격을 평균 2.8% 올렸다. 이는 지난 2019년 개점 이후 3년만에 인상 결정이다. 이로인해 가성비 버거였던 그릴드 불고기 세트 가격은 3900원에서 4900원이 됐다.


햄버거 업계에 따르면 이같은 가격 인상은 식자재값과 인건비, 연료값 오름추세에 따른 결정이다. 올해 하반기 부터 본격화된 외식 물가 상승 추세를 피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롯데리아와 노브랜드 버거를 제외하고도 맥도날드와 버거킹, 맘스터치 등 대표 업체 역시 연말 연시를 맞이해 가격을 올릴 것으로 예측되는 이유다.


젊은 직장인들의 '가성비' 점심 메뉴로 선호했던 햄버거였던만큼 이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한편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김치찌개 백반의 서울지역 평균 가격은 7077원으로 지난해보다 5.8% 올랐다. 


자장면은 작년 동월보다 4.3% 오른 5538원으로 집계됐다. 냉면은 7.3% 뛴 9654원, 비빔밥은 5.3% 상승한 9154원이었다.

 

[ 경기신문 = 박해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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