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간 아파트 가격이 전월 대비 6.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11월 말 경기지역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 가격은 ㎡당 447만 원이다. 이는 지난달 대비(420만 원) 6.4%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달(433만 원)과 비교하면 3.2% 올랐다.
3.3㎡(1평) 기준으로는 1475만 원이다. HUG의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분양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한다.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당 평균 423만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0%, 지난 10월보다는 1.3% 각각 상승했다.
서울의 경우 아파트 평균 분양 가격은 ㎡당 995만 원으로, 지난해 11월 말과 비교해 20.9% 상승했다.
인천의 아파트 평균 분양 가격은 ㎡당 445만 원으로, 지난해 11월 말과 비교해 6.5% 감소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당 427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9.6%, 전월 대비 1.0% 상승했다.
그 밖의 지방은 ㎡당 343만 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1.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달보다는 0.2% 내렸다.
한편 지난달 전국의 신규분양 아파트 물량은 총 3만984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2만3천964가구)보다 2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1만285가구)이 전체 분양 물량의 33.2%를 차지했고,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7.7%, 기타 지방은 59.1%를 각각 차지했다.
[ 경기신문 = 박해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