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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경기 젊은작가’ 작품구입공모 결과 12명 발표

 

경기문화재단은 22일 올해 ‘경기 젊은작가(New Blood)’ 작품구입공모 대상자를 발표했다. 경기도 내 미술전문대학과 미술전문대학원 졸업예정자 12명이 최종 선정됐다.

 

‘경기 젊은작가’ 작품구입공모는 경기도 내 미술전문대학을 졸업하는 예비 미술인들에게 ‘생애 첫 작품구입’으로 작품 활동을 응원하는 경기도형 미술인 후원 사업이다. 작품구입을 위한 예산에는 경기문화재단의 문화이음 포괄기부금이 사용된다.

 

경기문화재단은 2020년 ‘코로나 긴급 미술작품구입’으로 확보된 203점의 작품과 함께 경기도 곳곳에 선정 작품을 소개하고 경기도 신진작가들의 활동을 지원한다. 경기문화재단과 협력된 공공기관과 공익적 장소에 정기적으로 전시되며, 내년 7월에는 선정 작가를 중심으로 특별기획전시를 지원해 명실상부한 경기도형 공공예술작품의 역할을 부여할 예정이다.

 

 

‘경기 젊은작가’ 작품구입공모는 올해 11월에 접수돼 이달 14일 미술현장의 아트딜러, 평론가, 중견작가로 구성된 외부 심의를 통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로 선정됐다.

 

심사에 참여한 위원 중 한명은 “경기도만의 신진작가 지원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경기도만의 경쟁력 있는 미술시장을 구성하는 방안”이며, “경기 젊은작가 작품구입사업은 국내에서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시도이며, 미술저변을 확대하는 뜻깊은 일”이라고 하였다.

 

선정된 작가 중 한명은 “경기도에서 미술대학을 다니는 학생으로 큰 힘이 되며, 사회에 나가서 작가로써 활동하는 것에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사업은 작품 구입에만 그치지 않고, 졸업 후 사회에서 작가로 활동하는 데 꼭 필요한 ‘작품매도 계약서 작성방법’, ‘작품저작권 활용방법’, ‘미술작품 창작대가 산정기준’, ‘경기도 예술인등록’ 등 다양한 사례 교육도 진행하였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은 “경기문화재단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왜 필요한 곳인지 알게 되었으며, 특별한 작품구입을 통해 작가로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것을 학교가 아닌 현장에서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사업은 일회성의 이벤트로 끝나지 않고 내년 문화이음 기부금과 경기미술창고 작품구입 예산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미래예술인의 작품을 구입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 강 헌 대표는 “미약한 예산이지만, 경기도만이 할 수 있는 경기 젊은작가 작품구입과 경기미술창고 활용사업은 많은 예산의 일회적 작품공모보다 더 의미 있고 꼭 필요한 경기도형 지원사업”임을 강조하였다.

 

[ 경기신문 = 정경아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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