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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지속 상승세 꺾였다…도내 중소기업 1월 경기전망 75.8

전월 대비 8p 하락, 내년에도 코로나19 영향 계속될 듯

 

 

지난 10월부터 3개월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여 온 경기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1월 들어 첫 하락세를 보였다.

 

제조업은 물론 건설업과 서비스업 역시 전월대비 10p 가량 대폭 하락하며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종하)는 12월 13일부터 17일까지 경기지역 505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내년 1월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1월 경기전망지수는 75.8로 전월대비 8p 하락했다.


통상 경기전망지수는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전망이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라는 의미다.


그간 경기 지역 중소기업 전망은 △10월 76.2 △11월 81.8 △12월 83.8을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상승을 보였다. 하지만 중소기업은 내달 이같은 흐름이 꺾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경기지역의 경우 전국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인 79보다 밑돌아 그 타격이 더 클 것으로 예상했다.

 

제조업의 경우 78로 전월대비 2.3p 하락했다. 특히 건설업(72.7)과 서비스업(73.7) 등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각각 10.2p, 14p 떨어졌다.


내수판매와 수출 등 항목별 전망 역시 전월 대비 하락세를 보이며 내년 전망이 어둡다.

 

내수판매(77.4)는 9.5p 하락, 수출(77.9)은 6.7p 하락했다. 영업이익(74.9)과 자금사정(75.5) 역시 각각 7.1p와 5.5p 떨어졌다.


경기지역 중소기업들의 63.9%는 내수부진을 올해 경영애로 요인으로 꼽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침체가 장기간 이어진 결과로 해석된다. 


이어 원자재 가격상승(35.1%), 인건비 상승(34.9%), 업체간 과당경쟁(30.2%) 순으로 조사됐다.

 

[ 경기신문 = 박해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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