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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소상공인 12월 체감경기 3개월만에 최악

스포츠오락·서비스·음식점 등 모든 업종 타격

 

경기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의 체감경기가 대폭 하락하며 3개월만에 최악을 기록했다.

 

소상공인시장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지역 소상공인 체감지수(BSI)는 40.6으로 전월 대비 23.7p 대폭 하락했다.

 

이는 지난 9월(61.7), 10월(66.3), 11월(64.3) 3개월간 평균 60의 경기전망 수치를 기록한 것에서 3개월만에 대폭 하락한 수치다.

 

2021년 1월(38.6), 7월(30.4), 8월(32.9)에도 급격히 낮은 경기전망 수치가 나타났는데, 이어 또다시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로 극심한 타격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해당 조사가 이뤄졌던 시기가 정부의 특별방역 대책 시행 전인 지난 12월10일부터 14일까지임을 감안하면 실제 체감경기는 이보다 더 낮았을 것으로 보인다.

 

통상 BSI 100 이상은 경기 호전, 100 미만은 경기 악화를 의미한다.

 

소상공인들은 12월 체감경기의 악화 이유로 코로나19 장기화를 꼽았다. 이는 전체 41.3%를 차지했다. 이어 유동인구 감소(28.2%)와 사회적 거리두기 및 집합금지 행정명령(20.6%)이 차지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스포츠 및 오락 업종이 46.5p, 음식점업이 37.7p 하락했다. 전문과학 기술사업은 31.8p, 개인 서비스업 역시 30.2p 하락하며 거의 모든 업종이 전월 대비 낮은 수치를 보였다.

 

소상공인의 매출 부문 BSI는 51.3으로 전월보다 28.5p 내렸다. 자금사정 BSI 역시 52.3으로 27.5p나 하락했다.

 

전통시장 상인들의 12월 체감 경기 역시 37.2로 전월 대비 30.9p나 내렸다. 9월(98.7), 10월(68.1), 11월(70.4) 3개월간 상승세가 무색하게 연말 특수에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업종별로는 농산물 BSI가 39.9로 전월보다 48.0p 내렸다. 음식점업은 35.7p, 의류·신발은 33.9p, 수산물은 33.4p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매출 부문 BSI는 44.7로 33.6p 내렸다. 자금사정 BSI는 45.1로 32.9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 경기신문 = 박해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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