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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환자수 34일만에 700명대로 내려와…신규확진 3007명

정부, 이번 주 거리두기 조정안 검토…일부 조치 완화될 듯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둔화되면서 10일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300명 넘게 줄었고, 위중증 환자는 34일만에 700명대로 내려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007명으로, 국내 발생이 2768명, 해외유입이 239명이라고 발표했다.

 

국내발생 사례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982명, 서울 718명, 인천 115명으로 수도권에서 1815명이 감염됐고, 부산 158명 등 비수도권에서 953명이 확진됐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5명이 줄어 786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 수가 700명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7일(774명) 이후 34일 만이다.

 

위중증 환자가 감소하면서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도 40% 후반대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49.9%)과 비슷한 49.4%로, 이틀 연속 50% 아래를 기록했다. 생활치료센터 11곳의 가동률은 53.9%로 전날과 같았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 6222명보다 256명이 감소해 5966명으로 내려갔다. 재택치료 확진자가 5천명대로 내려간 것은 지난달 7일(5980명) 이후 33일 만이다.

 

한편 정부는 이번 주에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거리두기와 방역패스도 상황이 좋아지면 수위를 조정할 수 있기에 12일 열리는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에서는 여러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12일 오전 10시 일상회복지원위원회 7차 회의를 열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대응책과 거리두기·방역패스 조정방안, 설 방역 대책을 논의한다.

백신 3차 접종 확대와 거리두기·방역패스의 효과로 신규 확진자가 7000명대에서 3000∼4000명대 수준으로 감소하는 등 방역상황이 좋아진 만큼, 일부 방역 조치가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김한별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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