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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에 지난해 자영업자 수 1만9000명 감소

전체 고용 시장 분위기와 상반, 코로나19 영향 계속돼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영업자의 매출 타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해 자영업자 수가 1만9000명 감소했다. 


취업자 수는 7년만에 가장 큰폭으로 느는 등 전체 고용률과 상반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연평균 자영업자 수는 551만3000명으로 지난해 대비 1만8000명이 감소했다. 


이같은 자영업자 수의 감소는 ▲2017년 568만2000명 ▲2018년 563만8000명 ▲2019년 560만6000명 ▲2020년 553만1000명으로 매해 가속화되고 있다. 


이는 전반적인 고용시장 분위기와 상반된 모습을 보여준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는 2727만 3000명으로 전년대비 36만 9000명이 증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영향을 받던 고용시장이 회복세를 띄며 7년만에 취업자 수가 큰폭으로 는 것인데, 서비스 업종이 주를 이루는 자영업자들은 이같은 영향을 받지 않은 것이다.


특히 지위별로 보면 직원을 두지 않는 나홀로 자영업자는 4만7000명으로 늘었지만, 직원을 둔 자영업자는 6만5000명이 줄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 감소가 이어지며, 직원을 두지 않고 인건비를 절감해 사업을 이어가는 자영업자들이 늘고 있다는 해석이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도소매 업종 취업자는 지난해 15만명, 숙박·음식업 취업자는 4만7000명이 감소했다.

 

[ 경기신문 = 박해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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