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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 수도권광역본부, 겨울철 ‘전력수급 비상 모의훈련’ 시행

불요불급한 전기기기 사용 중지전력수급경보 ‘관심’단계 가정

 

한국철도 수도권광역본부는 19일 본사 주관 하에 겨울철 전력수급 위기를 대비한 ‘전력수급 비상 모의훈련’을 시행했다.

 

‘전력수급 비상 모의훈련’은 전력소비가 많은 여름철과 겨울철의 전력부족 상황을 가정해 시행하는 훈련으로, 소속의 ‘에너지 지킴이’가 불요불급한 전기사용을 중지 혹은 자제해 전력 위기를 극복하는 훈련이다.

 

‘에너지 지킴이’란 에너지효율화, 온실가스 감축 등을 위해 소속별로 지정한 담당자를 말한다. 수도권광역본부에는 230여 명의 에너지지킴이가 있으며 에너지 낭비요인 개선·발굴, 에너지 사용현황 분석, 에너지 절약 교육 등을 시행하고 이를 분기별로 관리하고 있다.

 

이날 훈련은 연일 계속되는 한파에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전력수급경보 ‘관심’ 단계(예비력 4.5GW 미만)가 발효된 상황을 가정했으며, 훈련은 사내 메일과 문자메시지를 통한 상황전파를 시작으로 관심단계에 맞는 조치를 시행, 결과 보고 순으로 약 30분 간 신속하게 진행됐다.

 

각 역 및 사업소의 에너지지킴이는 위기경보 메시지 수신 후 역무실을 비롯한 사무공간 내 난방기·조명 등의 전원을 끄고 순회점검을 시행하고 불요불급한 전기기기 사용을 중지했으며 소속 직원들에게도 해당내용을 전파해 에너지 전력수급 위기 극복을 위해 동참하도록 독려하는 등 적극적으로 훈련에 임했다.

 

주용환 수도권광역본부장은 “이번 모의 훈련을 통해 전력수급 위기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정착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 공공기관으로서 국가 에너지 위기해소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하여 에너지절약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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