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하키 대표팀이 제10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한진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26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인도를 3-2로 힘겹게 따돌렸다.
이로써 대표팀은 2013년 제8회 대회 이후 9년 만에 이 대회 결승에 진출하며 중국을 2-1로 꺾은 일본과 28일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대표팀은 지난 2013년 이 대회 결승에서 일본에 1-2로 패한 바 있고 지난 해 12월 강원도 동해에서 열린 아시아 챔피언스트로피 결승에서도 일본에 1-2로 졌기 때문에 이번 맞대결에서설욕을 벼르고 있다.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면 1999년 이후 23년 만에 패권을 탈환하게 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