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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사랑의 온도탑 115도 달성…317억 원 모금

62일간의 희망2022나눔캠페인 성료
44일만에 사랑의온도 100도 조기 달성

 

“소중한 나눔,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습니다. 경기도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순선, 이하 경기사랑의열매)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62일 동안 진행한 ‘희망2022나눔캠페인’이 총 317억 원을 모금하며, 사랑의 온도탑 115도를 잠정 기록한 채 막을 내렸다.

 

이는 기존 목표 금액인 276억 원보다 41억 원을 초과 달성한 것이다.

 

캠페인 시작단계에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기부 한파로 인해 모금 여건이 좋지 않아, 모금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경기도민들의 이웃 사랑 손길은 뜨거웠다. 캠페인 시작 44일 만인 1월 13일 경기도청 오거리에 세워진 사랑의온도탑이 100도를 넘어서며, 경기도민의 이웃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캠페인 동안 나눔 미담 사례도 이어졌다.

 

지난해 안산 사랑의온도탑에 동전꾸러미를 놓고 갔던 익명의 기부천사 남상일 씨는 편지에 적었던 나눔약속을 지키겠다며 경기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용인 포곡면 고등학생 남매는 추운겨울 어르신들을 걱정하며 평소 아껴서 모은 용돈을 기부했고, 올해 역시 우유병 할아버지도 사랑의열매를 찾아 폐지를 주워 모은 돈을 우유병에 가득 담아 기부하시는 등 훈훈함이 이어졌다.

 

이번에 모아진 성금은 ▲사회적 고립가구 겨울나기 지원사업 ▲돌봄 가족을 위한 사회적 돌봄 지원사업 ▲근로빈곤층 소액 대출 및 컨설팅 지원사업 ▲미취업 취약계층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 ▲정신장애인 지역사회 초기적응 지원사업 등에 쓰일 계획이다. 

 

이순선 경기사랑의열매 회장은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그 소중한 나눔을 우리 이웃들에게 희망으로 잘 전할 수 있는 경기사랑의열매가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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