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쇼트트랙 차세대 기대주’ 김길리(성남 서현고)가 2021 전국 남녀주니어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길리는 9일 서울 태릉실내빙상장에서 2022 세계 주니어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선발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첫 날 여자부 1,500m 결승에서 2분20초096으로 최유빈(고양 행신고·2분20초313)과 장연재(의정부여고·2분20초317)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준결승 4조 3분08초250으로 1위를 차지한 김길리는 준결승 1조에서도 2분31초629으로 1위를 차지한 뒤 파죽지세로 패권을 안았다.
이어 열린 남자부1.500m 결승에서는 김기현(안양 부림중)과 이동현(의정부 광동고)이 2분22초432와 2분23초333의 기록으로 박건녕(서울 여의도고·2분21초279)에 이어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