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모 포천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1일 포천시 군내면 어가길 카페에서 자신의 저서 '바라는 대로'의 출판기념회를 전시회 형식으로 개최, 오는 6월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포천시장 출사표를 던졌다.
출판기념회에는 지역 유지 및 시민 그리고 정계인사와 인근지역 시도의원 등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치인 등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같은 당의 경쟁 후보이기도 한 박윤국 현 포천시장도 반차를 내고 참석하여 저서를 구입 후 친필 사인을 받으면서 축하를 해 눈길을 끌었다.
강 의원은 “'바라는 대로'라는 책 제목은 강준모가 바라는 것이 아니라, 포천 시민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이야기하고 있다. 시민의 희망을 모아 꿈을 이루고 싶다”라고 인사했다.
이철휘 지역위원장은 추천사와 영상축전을 통해 이 책은 강 의원이 평소 자신의 삶과 주변 그리고 지역에 가졌던 생각을 차분하게 풀고 더 나은 미래로 걸어가자고 이야기한다고 책을 설명하고, 모두가 개발에만 힘 기울일 때, 한반도 평화의 중심이자, 청청(淸淸)한 포천을 지키려 애쓰는 진심을 응원하고, 포천의 미래를 위해 함께 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또 정성호 국회의원(양주시)도 추천사를 통해 강 의원의 의정활동을 높이 평가하며, 이 책은 고향 포천에 대한 강 의원의 애정과 시선이 담겨있다고 평가하고, 포천 시민이 강 의원의 정치적 역량과 인품을 느끼길 바라며 나은 미래로 향하려는 그의 꿈에 힘을 보태달라는 뜻을 전했다.
강 의원은 “선당후사의 원칙으로 본인의 선거에 앞서 대선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 민주당의 개혁 정신에 따라 박 시장과는 차별되는 공약과 운동으로 선거에 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여당의 포천시장 후보 경쟁은 박윤국 시장과 강준모 시의원 간의 경쟁 구도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