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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시장 퇴임 “‘자치분권의 나라’ 향해 새로운 도전”

민선5기 수원시장으로 취임해 11년 7개월 만에 퇴임

 

“수원의 더 큰 발전, 모두를 위한 ‘자치분권의 나라’를 향해 담대하게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

 

민선 5·6·7기 수원시장을 역임한 염태영 시장이 14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퇴임식에서을 마지막으로 취임 12년 만에 시장직에서 물러났다.

 

염 시장은 맡겨주신 임기를 마무리 하지 못하고 그만두게 돼 아쉽고 송구하다고 했다.

 

이어 고등법원 유치·프로야구 구단 유치·집장촌 자진 폐쇄 등 12년 동안 일궈낸 수원 시정을 돌아보며 많은 성과를 거둔 것은 수원시민과 함께한 ‘수원형 거버넌스의 힘’이라며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지난 12년 동안 시정 최일선에서 묵묵히 헌신해주신 공직자 여러분을 잊지 않겠다”며 “여러분과 함께 위대한 수원시민을 위해 일할 수 있었던 것은 제 인생 가장 큰 행운이자 보람이고,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이날 퇴임식을 마친 염 시장은 시청 본관 로비에서 공무원들과 환송 인사를 나눈 뒤 청사 건물을 떠났다.

 

염 시장은 앞으로 경기도지사 출마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설 전망이다.

 

그는 이날 “정치교체를 통해서 새롭게 한국 사회를 바꾸는 마중물 역할을 누군가가 해야 한다면 저 또한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며 향후 행보에 대해 간접적으로 밝혔다. 

 

지난 2010년 7월 민선 5기 수원시장에 취임한 염 시장은 전통적으로 보수정당이 강세였던 수원에서 내리 3선에 올랐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과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상임대표를 맡는 등 ‘지방분권 혁신’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에 앞장서 왔다.

2020년에는 전국 현역 지방자치단체장 가운데 최초로 정당(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으로 당선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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