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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경기도 내 곳곳 '불' 잇따라…과천청사 직원 4명 연기 흡입

오산 7층 빌딩서 화재…대응1단계 발령
양평 군부대 사격장서 발생한 불 사흘만에 완진
청사 옥상서 직원 4명 연기 흡입했으나 심각하지 않아

 

20일 경기 오산시 오산동에 위치한 한 7층 빌딩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관할 소방서 전 인력 출동)를 발령하고 1시간 50분여 만에 완진했다.

 

불이 난 현장에는 빌딩 관리인 등 2명이 있었지만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이 불로 연면적 4600㎡ 건물외부와 내부 집기류가 소실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6층에서 화재가 시작됐다는 신고를 토대로 화재 원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기 양평군 청운면 군부대 사격장서 16일 오후 4시쯤 발생한 불이 사흘만인 19일 오전 10시 52분쯤 완진됐다.

 

불은 군 사격장 내 훈련 중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며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임야 19ha가 소실된 것으로 파악된다.

 

소방당국은 산림청·군·경기도·소방 등 헬기 총 69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고 밝히며 20일까지 현장 지휘소를 운영해 재발화 여부를 감시할 계획이다.

 

경기 과천시 과천동 정부과천청하 2동 건물의 8층 옥상 정원서 19일 오후 8시 56분쯤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자체 진화에 나섰던 청사 직원과 함께 약 7분만인 오후 9시 3분쯤 완진했다.

 

이 불로 옥상정원 나무데크 등 10㎡가 불에 탔고, 직원 4명이 연기를 흡입했으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섰다.

 

같은날 오후 11시쯤에는 경기 시흥시 대야동의 가구 상가 건물에서 불이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5시간 20분여 만에 완진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2층짜리 건물 대부분과 가구 등 집기 등이 불에 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진화 당시 현장에 강한 바람이 불고 목재 등 인화성 물질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원인 파악을 위해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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