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생명이 프로탁구리그 남자부에서 2연승을 거두며 선두를 질주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26일 수원 광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코리아리그 남자부 한국마사회와 경기에서 이상수, 안재현, 조대성 트리오의 활약에 힘입어 종합전적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전날 미래에셋증권을 4-0으로 제압했던 삼성생명은 이틀 연속 승점 4점을 추가하며 9승 3패, 승점 34점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국군체육부대(9승 2패, 승점 29점)와의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렸다.
삼성생명은 1단식에서 조대성이 상대 백광일에게 세트스코어 2-1(9-11 11-5 11-5)로 역전승을 거두며 기선을 잡은 뒤 2단식에서도 안재현이 이기훈을 2-0(11-8 11-7)로 완파했다.
3복식에서 이상수-조대성 조가 상대 박찬혁-정상은 조를 2-0(11-8 11-8)로 꺾으며 승기를 잡은 삼성생명은 4단식에서 안재현이 백광일을 역시 2-0(11-7 13-11)로 제압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생명의 완승에 기여한 조대성은 매치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이어 열린 미래에셋증권과 한국수자원공사의 경기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마지막 경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종합전적 3-2로 승리를 거두고 8승 4패, 승점 29점으로 국군체육부대와 동점을 만들었지만 다승에서 뒤져 3위를 유지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