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원당저수지 수상태양광 발전소가 개시됐다.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정인노) 파주지사(지사장 한종수)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양주시 남면 황방리 원당저수지 수면에 수상태양광 발전소 1MW가 건설, 상업 발전이 개시됐다.
원당 수상태양광발전소는 연간 1314MWh 전력 생산이 이뤄지는데, 이는 313가구가 30년간 전력를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원당저수지 수상태양광발전소는 경기도 최초 지역주민과 공유・상생을 바탕으로 시행된 사업이다.
사업추진 전부터 주민들과 충분한 소통을 기반으로 환경, 경관 등의 오해를 해소하고 단계적으로 추진됐다.
또 농어촌공사 발전소의 5% 규모인 50kW 마을발전소를 지원하고 20년간 운영하여 실질적 이익 공유를 실현했다.
농업생산기반시설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소의 발전수익은 전액 농업생산기반시설 유지관리재원으로 환원되어 농업인의 원활한 영농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원당지구 태양광발전소의 성공적인 상업운전을 시작으로 수도권 재생에너지 확산 기반과 개발역량을 구축하였으며, 정부의 2050 탄소중립정책을 적극 실현하기 위해 2025년까지 관내 28MW의 발전소건설을 통해 농어촌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해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