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1월 광공업 생산지수가 지난달에 비해 8.7% 하락했다.
경인지방통계청은 2일 ‘1월 수도권 시도별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 가운데 도내 광공업 생산지수가 158.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12월 보다 8.7% 감소한 규모고, 1년 전보다 8.3% 증가한 수치다.
출하지수는 142.1로 전년 동월 대비 4.1%가 감소했고, 역지표인 재고지수는 176.2로 전년 동월 대비 10.7% 증가했다.
경기도 광공업 생산지수는 지난해 10월(154.7), 11월(156.3), 12월(173.9)까지 증가세를 보이다가 이번달에 들어 대폭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8.7%), 의료정밀광학(15.0%), 의약품(16.5%) 등을 위주로 상승했다. 기계장비(-42.7%), 자동차(-5.2%), 금속가공(-12.6%) 등은 감소했다.
경기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25.6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7%가 증가했다. 백화점은 129.3으로 27.8%, 대형마트는 123.5로 9.5% 올랐다.
경기도 1월 건설수주액은 4조 6739억원으로 1년 전보다 33.5% 증가했다.
공공부문은 사무실, 기계설치, 도로·교량 등의 수주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4.0%가 감소했다.
민간부문에서는 신규주택, 사무실, 공장·창고 등의 수주 증가로 1년 전보다 41.2% 증가했다. 공종별로는 건축부문이 65.7% 증가했고, 토목 부분이 56.7% 감소했다.
[ 경기신문 = 박해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