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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문화재단, '남사당패 뿌리를 만나다' 공연 열어

남사당놀이의 진수를 군포에서 만나보세요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19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남사당패 뿌리를 만나다' 공연을 연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1세대 남사당 명인들과 제자들이 신명나는 무대를 꾸민다.

 

우리나라 유랑예인 집단을 대표하는 남사당패는 조선시대부터 구한말에 이르기까지 전국을 떠돌며 서민들에게 풍물, 버나놀이, 줄타기, 인형극 등의 유희를 제공했다.

 

일제강점기 남사당패가 있는 곳에 사람들이 몰려드는 것을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 일제에 의해 해체됐던 남사당패는 해방 이후 마지막 꼭두쇠였던 남운용 선생 등이 재건해 현재의 여섯마당을 이루고 있다.

 

당시 남운용, 양도일 선생 등의 제자들이 현재 남사당놀이 전수에 힘을 쓰고 있으며, 이제는 명인의 반열에 오른 남운용의 제자들과 그들의 제자들이 남사당놀이의 무대를 이번 공연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김용래, 김선옥, 남기문, 권원태, 김정주 선생과 전북무형문화재 보유자 유지화 선생이 함께 무대에 올라 남사당패의 역사와 명인들의 삶, 예술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길놀이로 시작해 용대기놀이, 비나리와 판굿, 버나놀이부터 줄타기에 이르기까지 남사당패 공연의 모든 모습을 한 무대에서 즐길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전석 무료이며,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unpoart.net)를 참고하거나 전화(390-3500~1)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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