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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 등 시중은행, 우크라 사태 피해 기업 금융 지원 나서

NH농협은행 포함 시중은행 5곳,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피해 입은 기업 대상 금융지원책 발표

 

NH농협은행 등 시중은행들이 우크라이나 사태로 피해를 입거나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에 나섰다.

 

9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NH농협·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피해기업 지원을 위한 금융 지원책을 내놨다.

 

우선 농협은행은 5억원 이내 운전자금 등 신규 자금지원과 최대 1.0%p 우대금리 지원, 만기 도래 여신에 대한 기한 연장 등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피해기업 전담 상담센터를 운영해 금융 관련 애로 사항에 대한 상담 지원을 진행한다.

 

KB국민은행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등 분쟁지역에 법인·공장을 설립, 진출하거나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분쟁지역 수출·납품·수입·구매 실적이 있거나 예정된 국내 중견·중소기업, 분쟁지역에 진출했거나 수출입 실적이 있는 기업의 협력·납품업체를 대상으로 ‘KB재해복구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국민은행은 최대 5억원(피해 규모 이내)의 운전자금, 피해 시 복구 소요자금 범위 내 시설자금 등을 신규 대출해주고 최고 1.0%p 특별우대금리 할인 등도 적용한다.

 

3개월 이내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을 보유한 피해 기업의 경우 추가 원금 상환 없이 1.0%p 이내에서 우대금리 할인을 받고 기한 연장도 가능하다.

 

신한은행도 우크라 사태로 금융 애로가 예상되는 기업에 신규 자금을 대출해주고 기존 대출에 대해서 분할 상환금 유예와 만기 연장, 최고 1.0%p 대출금리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신한은행은 이달 초 설치한 금융 애로 신고센터를 통해 원자재 수급난 등을 겪는 기업들의 대금결제·환율 관련 애로 사항에 대한 상담도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최대 5억원 이내 긴급 경영안전자금 신규 여신을 지원하고, 만기 도래 여신에 대한 최장 1년 이내 기한을 연장준다. 또 최장 6개월 이내 분할 상환을 유예해주고 최고 1%p 범위 내 대출금리를 감면하는 등 금융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우리은행 역시 이번 사태로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5월 말까지 신규 대출, 만기 여신 연장, 금리·수수료 감면 등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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