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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한강시민공원, 시민 위한 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

 

구리한강시민공원을 새롭게 단장하는 ‘구리한강시민공원 종합개선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며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구리한강시민공원은 지난 20년간 유채와 코스모스를 번갈아 심고, 뽑기를 반복해 시민의 쉼터 공간이 아니라 ‘보여주기식 대형 꽃밭’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구리시는 지난해부터 수국을 테마로 하여 사계절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상록수 거리, 잔디광장, 수국정원 등을 조성하는 등 구리한강시민공원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 사업을 한창 진행 중이다.

 

지난해 가꿔 놓은 다양한 수목과 수국들이 5~6월경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기 시작하면 시민들은 멀리 제주도까지 가지 않아도 형형색색의 수국을 감상할 수 있게 되어 한강시민공원이 365일 시민의 편안한 쉼터이자 수도권 수국 명소로 자리를 잡아가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을 위한 기본 편의시설도 눈에 띄게 개선됐다. 지난해 한강 구간 강변 보행 산책로를 전면 재정비해 공원을 찾는 시민들뿐만 아니라 구리 둘레길을 찾는 많은 걷기 애호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냈고 공원 내에 유일하게 있던 작은 편의점도 더욱 큰 규모로 개편하는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이 작업이 완료되면 공원 방문객들의 기호와 니즈에 맞는 질 좋은 고객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지난 20일 ‘구리한강시민공원 종합개선 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업무 추진상황 등을 보고받은 안 시장은 “이 시대 공원은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그린인프라’로 인식해야 한다”라며, “공원이 단순한 휴식공간을 넘어, 문화공간이자 시민참여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친환경적 공원을 가꾸는 데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에서는 제77회 식목일을 맞이하여 오는 4월 5일,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시민과 함께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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