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재은(화성 발안중)이 제51회 회장배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재은은 28일 충북 제천시 제천어울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중등부 에뻬 개인전 결승에서 오온빈(전북 이리북중)을 15-6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1월 열린 2022년 펜싱 유소년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 에뻬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3위까지 주어지는 태극마크를 획득한 최재은은 이날 16강에서 한가형(서울 창문여중)을 15-6으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조은(부산 다대중)을 15-6으로 손쉽게 꺾은 최재은은 4강에서 이정원(강원 봄내중)과 팽팽한 접전을 펼친 끝에 15-14, 1점 차 신승을 거두고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전에서 오온빈을 상대한 최재은은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이며 9점 차 낙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중부 에뻬 개인전 결승에서는 고동연(화성 하길중)이 윤영도(서울체중)와 치열한 승부 끝에 15-14로 힘겹게 승리하며 패권을 안았다.
고동연은 16강에서 김정식(서울 덕원중)을 15-12로 꺾은 뒤 8강에서도 남가현(발안중)과 접전 끝에 15-13으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합류했다.
준결승전에서 전유섭(경남 진주제일중)을 15-8로 제압한 고동연은 결승전에서 윤영도와 시소게임을 펼친 끝에 힘겹게 승리를 거두고 정상에 등극했다.
이날 체천체육관에서 열린 남녀일반부 사브르 개인전에서는 하한솔(성남시청)과 서지연(안산시청)이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8강에서 이수환(대전시청)을 15-8로 꺾은 하한솔은 4강에서 팀 동료 이종현을 15-11로 제압한 뒤 결승에서도 송승헌(국민체육진흥공단)을 15-8로 가볍게 지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서지연은 8강에서 8강 김은선(강원 양구군청)을 15-10, 4강에서 윤소연(대전시청)을 15-6으로 따돌린 뒤 결승에서 최세빈(전남도청)을 15-9로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이밖에 여일반 플러레 개인전 결승에서는 오혜미(인천 중구청)가 주영지(서울시청)를 15-5로 꺾고 우승했고 남중부 사브르 개인전 김윤서(안산 성안중)와 남일반 에뻬 개인전 박민우(화성시청)는 나란히 준우승했다.
한편 남일반 플러레 개인전 허준과 김성준(이상 광주시청), 여일반 에뻬 개인전 정지윤(경기도청)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