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는 최근 범죄예방 및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범죄취약지역인 원룸가구 주택과 공원화장실에 안심거울(반사경) 설치 사업을 추진했다고 30일 밝혔다.
건물 출입구에 설치하는 안심거울(반사경)은 보행자의 뒤에 있는 사람을 볼 수 있어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범죄자에게는 얼굴 노출에 따른 범죄 심리를 미연에 방지하여 범죄발생을 현저히 줄이는 효과가 있다.
영통구는 지난 2월 수원남부경찰서와 협의를 통해 반사경 적합 대상지를 추천받았으며, 공원녹지사업소 등 유관기관의 협조 하에 공원화장실 및 다가구·다세대 주택 25개소를 선정해 안심거울(반사경)을 설치했다.
영통구는 안전문화운동의 일환으로 범죄 취약·우려지역에 안심거울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해에는 개방화장실 및 다가구·다세대주택 40개소를 선정해 안심거울을 설치한 바 있다.
김선재 영통구청장은 “범죄예방효과가 높은 범죄예방사업(CEPTED)을 다양하게 추진하여 구민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영통구를 조성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