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도 국민의힘 부평구청장 예비후보가 ‘부평 부활’을 구호로 출마를 선언했다.
조 예비후보는 31일 오후 2시 부평구청 광장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부평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인천 제1도시라는 화려했던 명성은 오간데 없고 우후죽순 난개발로 피폐해진 부평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날 ▲부평 상권 활성화 ▲노후 산단의 도심형 친환경·첨단화 조성 ▲체계적인 원도심 재생사업 추진 ▲교통 사각지대 개선 및 스쿨존 교통사고 제로화 추진 ▲노령 및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복지정책 등 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을 제시했다.
조 예비후보는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부평을 선언하며, ‘쾌적한 부평’, ‘풍족한 부평’, ‘안전한 부평’을 만들어 인천 제1의 도시, 새로운 부평시대를 시작하며 구민들과 소통하는 구청장이 되겠다”며 “새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 교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 예비후보는 한국GM주식회사 부사장으로 재직했으며 인천시 경영자협회 부회장, 인천 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국민의힘 인천시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날 출마선언식에는 지역 주민들과 안상수 전 인천시장, 이영국 전 대우자동차 사장, 전명구 대한 기독교 감리회 감독회장 등 500여 명이 함께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