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에 시즌 첫 승을 안긴 박수일이 ‘하나원큐 K리그1 2022’ 7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3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7라운드 성남과 수원FC의 경기에서 1골을 기록하며 성남의 4-3 승리에 앞장선 박수일을 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박수일은 이날 2-2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14분 안진범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성남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득점 외에도 경기 내내 성남의 중원에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번뜩이는 모습을 보인 박수일은 시즌 첫 골과 팀 첫 승, 첫 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리는 기쁨을 동시에 누렸다.
성남과 수원FC의 경기는 양 팀이 7골을 주고받는 치열한 공방전으로 K리그1 7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고 7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올린 성남은 K리그1 7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K리그2 8라운드 MVP는 FC안양의 김경중이 뽑혔다.
김경중은 지난 2일 오후 4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포FC와 홈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안양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K리그2 8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일 오후 6시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1995와 대전 하나시티즌의 경기가 뽑혔고 이날 승리로 2연승과 함께 선두 자리를 지켜낸 부천FC는 K리그2 8라운드 베스트 팀이 됐다.
한편 K리그1 7라운드 베스트11에는 이날 선제골을 뽑아낸 성남의 뮬리치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무고사가 공격수 부문에, 박수일, 안진범이 미드필더 부문에 , 김민혁(이상 성남), 김동민(인천)이 수비수 부문에 각각 이름을 올렸고, K리그2 8라운드 베스트11에는 미드필더 김경중과 황기욱(이상 FC안양), 수비수 조현택과 닐손주니어, 골키퍼 최철원(이상 부천FC)이 포함됐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