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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장 예비후보 인터뷰] “수원 정권교체 위해 모두 걸겠다”…이재복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

수원 정권 탈환 위해 참신하고 중도 아우를 수 있는 인물 필요
문화 르네상스 등 문화·예술·관광자원 활성화 약속

 

◆ 출마 계기와 본인의 경쟁력이 궁금하다.

20대 대선은 역대 최악의 비호감 선거라는 평가 속에 77.1%라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코로나 속에서도 긴 시간을 기다리며 귀중한 한 표를 행사한 국민들의 목소리는 바로 ‘변화’였다. 수원특례시민들은 기득권을 위한 정쟁에 지쳐있다.

수원은 지난 12년 동안 민주당에 장악됐고 총선에서도 연전연패했다. 지난 대선 정권교체의 열망을 이어가려면 수원특례시의 정권교체가 너무나 중요하다. 수원의 정권 탈환은 기성의 낡은 정치인으로는 한계가 있다. 참신하고 중도를 아우를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

이재복이야말로 새로운 피, 변화의 새바람을 불러올 수 있다. 수원의 정권교체를 위해 모든 것을 걸겠다.

 

◆ 수원에서 우선적으로 해결돼야 할 과제는 무엇인지.

군공항 이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윤석열 후보가 당선된 상황에서 수원이 국방부, 화성시와 협력하면 이 문제는 국가적 차원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나는 수원 토박이지만 화성에도 인맥이 있어 이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자신한다. 군공항 이전 이후 비행장 약 200만 평의 땅을 녹지와 하천, 주거용지로 활용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그곳에 판교 2배의 한국적 실리콘밸리를 조성하겠다.

 

◆ 수원특례시의 리더로서 중요한 역량은 무엇인가.

광역시와 기초지자체 사이에 특례시로서 연착륙하는 것은 수원만의 기준을 별도로 마련한다는 점에서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 경기도는 재정 및 관리 측면에서 특례시에 대한 제동을 걸고 있다. 이에 따라 수원특례시의 안정적인 정착을 이끌 리더는 중앙정부와 직접적인 교류를 할 수 있고 인접 지자체와 갈등 구조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

 

◆ 핵심 공약에 대한 설명해달라.

우선 문화 르네상스를 통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 정조대왕의 넋이 서린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문화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미술, 음악 등 문화 예술을 활성화하겠다. 대규모 미술 전시회를 유치하여 수원이 낳은 한국 최초의 여류화가 나혜석과 같은 미술 문화를 계승하겠다.  또 난파 합창단, 시립오케스트라와 같은 음악 단체를 지원하여 수원의 문화 예술을 세계적 반열에 올려놓겠다. 아울러 문화거리의 활성화를 위해 수원역~팔달문~장안문~종합운동장~장안구청 구간 6㎞ 노선에 트램을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소상인과 연계한 관광자원을 발굴하겠다. 2019년 영화 ‘극한직업’에서 수원 왕갈비통닭이 다뤄진 이후 전 국민이 통닭 한 마리를 맛보기 위해 수원으로 향하는 보기 드문 현상이 일어났었다. 이를 본보기로 수원의 영동시장, 지동시장, 못골시장, 팔달문시장 다수의 전통시장의 콘텐츠를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전 세계에 전파할 수 있도록 하겠다.

 

◆ 끝으로 시민들께 한 말씀.

수원은 이제 새로 바뀌고 도약해야 할 때이다. 이렇게 미약한 제가 용기를 내 시민분들 앞에 설 수 있었던 것은 수원시민의 용기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우리는 수원의 발전이라는 기치 아래에 모여 있다. 시간 낭비적인 당파적 정치싸움과 분열이 우리의 수원에 대한 애정과 단결을 깰 수 없다. 훌륭한 수원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살기 좋은 수원을 만들어나가겠다. 반드시 승리하겠다.

 

[ 경기신문 = 강현수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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